전통음식 게국지, EBS 고향민국 태안 게국지 식당 위치 어디?

 

8월 21일 방송된 EBS고향민국 태안 편에서는 태안의 대표향토 음식 게국지가 전파를 탔는데요.
흔히 게국지라는 음식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 많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 게국지

게국지(蟹國志)는 충청남도 서해안 지방에서 유래된 특별한 김치 요리로, 속을 꽉 채운 게와 깊고 진한 맛이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적인 해산물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히 겨울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이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넘치는 게국지는 한국인들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입니다.

게국지의 유래와 역사

게국지의 이름은 '게'와 '국' 그리고 '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게'는 바닷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꽃게를 의미하고 '국'은 국물, '지'는 김치를 뜻합니다. 게국지는 원래 게장을 담근 후 남은 국물에 무, 배추 등 채소를 넣고 끓여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음식을 절약하고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통적인 지혜가 담긴 음식입니다.

충청남도 서산과 태안 지역에서 특히 유명하며, 지역의 특산물인 꽃게를 활용하여 신선한 맛을 자랑합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는 전국적으로 퍼지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게국지의 맛과 특징

게국지의 맛은 김치와 게장의 풍미가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게의 감칠맛이 국물에 배어 들어가면서,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된장을 더해 걸쭉한 국물로 만들기도 하며, 채소와 함께 끓여내는 과정에서 국물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또한, 게국지는 발효된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김치의 시큼한 맛과 게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어, 한 숟가락만으로도 입 안 가득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국지 만드는 법

게국지를 만드는 과정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몇 가지 재료와 정성이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재료로는 꽃게, 김치, 된장, 무, 배추, 대파, 마늘 등이 필요합니다.

 

꽃게는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무와 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대파와 마늘은 다져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기본 국물을 만듭니다. 여기에 무와 배추를 넣고 끓여 채소가 익도록 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한 꽃게와 김치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게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맛이 깊어지도록 중불에서 천천히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필요시 소금이나 고춧가루로 간을 추가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EBS고향민국 태안 게국지 식당 위치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