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명의 알코올성 치매명의 노성원 교수 프로필 진료예약

 

EBS명의에서는 알코올성 치매의 심각성과 명의 노성원 교수가 소개되었다.

 

국내에서 과도한 음주로 뇌가 손상돼 발생하는 ‘알코올성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치매학회에 따르면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10%를 차지하며,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진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반복적인 음주가 기억 중추와 전두엽, 소뇌를 손상시키면서 발생한다. 주된 초기 징후는 이른바 ‘필름 끊김’ 현상이다. 단시간에 많은 술을 마신 뒤 귀가 과정이나 대화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전두엽이 함께 손상되면 공격적·충동적 성향이 두드러지며, 병이 진행되면 단기 기억 소실과 일상생활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

조기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경심리검사, 뇌 MRI‧CT 촬영으로 이뤄진다. 전문의들은 “치료의 첫걸음은 즉각적인 금주”라며 “알코올 의존이 강하면 병원 금주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법으로는 △가능한 금주 △음주 중 충분한 수분‧안주 섭취 △빈속·원샷·혼합주 자제 △피로하거나 수면 부족 시 음주 회피 △과음 후 72시간 휴식 △흡연 동시 섭취 금지 등이 권고된다.

전문가들은 “알코올성 치매는 방치할 경우 짧은 기간 내 노년기 치매로 급속 진행될 수 있다”며 “반복되는 블랙아웃이나 성격 변화가 있을 때는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의 노성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