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명의 관절염 명의 박관규 교수 프로필 진료예약

EBS명의에서는 퇴행성무릎관절염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었는데요. 오늘은 관절염과 명의 박관규 교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란?  

무릎 퇴행성 관절염(Osteoarthritis of the knee)은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나이가 들거나 외상, 과체중 등의 요인으로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인대에 손상을 일으키고, 그 결과 통증·염증·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관절염 가운데 발생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 특별한 전신 증상이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무플관절염 원인

1) 일차성(특발성)  
   - 명확한 단일 원인은 없으나 다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고령, 여성 호르몬 변화  
     • 가족력(유전적 소인)  
     • 비만(체중 부하 증가)  
     • 특정 관절 과사용(계단·등산, 쪼그려 앉기 등)  

2) 이차성(속발성)  
   - 무릎 연골에 직접 손상을 주는 원인이 선행됩니다.  
     • 과거 골절·인대파열·반월상연골 손상  
     • 세균성·결핵성 관절염 이후 후유증  
     • O자형 다리 변형, 관절 기형 등 구조적 문제  

※ 같은 원인에 노출돼도 모두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일차성과 이차성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요증상 체크리스트

- 움직일 때 악화되는 무릎 통증  
- 계단 오르내리기·걷기 시 ‘욱신’ 혹은 ‘찌릿’한 느낌  
- 아침에 일어날 때 짧은 시간(30분 이내) 뻣뻣함  
- 무릎 부종(종창)·열감  
- ‘두두둑’ 갈리는 마찰음(크레피터스)  
- 관절 운동 범위 감소, O자형 변형  
- 증상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서서히 진행  

위 증상 가운데 2가지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무릎관절염 증상

1) 병력 청취 & 이학적 검사  
   - 통증 부위·양상, 보행 상태, 변형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2) 영상 검사  
   • 단순 X선: 관절간격 감소, 골극(뼈가시) 형성, 뼈 경화 여부 확인  
   • MRI: 연골 손상 정도, 인대‧반월상연골 동반 손상 평가  
   • 뼈 스캔(동위 원소 검사): 초기 염증성 변화 파악에 도움  

3) 관절경(필요 시)  
   - 실제 관절 내를 직접 보며 연골 상태를 정확히 평가합니다.  

 

치료법

무릎 관절염은 ‘완치’보다는 통증 경감과 기능 유지가 목표입니다.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눕니다.

5-1. 보존적 치료  

1) 생활 습관·체중 관리  
   - 표준 체중으로 감량 시 증상 개선률이 매우 높습니다.  
   - 지팡이·무릎 보호대 활용으로 관절 부하 감소.  

2) 운동‧물리 치료  
   - 허벅지 앞 근육(대퇴사두근) 강화 운동 필수  
   - 수영·고정식 자전거 등 저충격 유산소 운동 권장  
   - 온열 요법, 마사지, 경피 신경자극(TENS)으로 통증 완화  

3) 약물 요법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가장 흔히 사용  
   - COX-2 억제제: 위장관 부작용 감소, 단 심혈관계 주의  
   -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 효과는 개인차, 부작용 적음  
   - 스테로이드·히알루론산 주사: 단기간 통증 완화 목적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 효과 미흡 시)

 

예방법및 생활관리팁

- 정상 체중 유지: 체중 1㎏ 감소 시 무릎 부하는 3~4㎏ 감소  
- ‘쪼그려 앉기’·장시간 양반다리 자세 최소화  
- 딱딱한 지면에서의 격렬한 달리기·점프 운동 피하기  
- 무릎이 아픈 날엔 냉찜질, 뻣뻣할 땐 온찜질로 통증 조절  
- 하루 20~30분, 주 3~5회 무릎 주변 근력 강화 운동 지속  
- 하이힐(7 ㎝↑) 착용 ↓, 충격 흡수 좋은 운동화 착용  
- 정기 검진으로 퇴행성 변화 조기 발견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만 탓할 수 있는 ‘노화 현상’이 아닙니다.  
체중 관리·근력 강화·올바른 생활 습관이라는 능동적 요소가 질병의 시작과 진행을 좌우합니다. 증상이 의심될 때 빠른 진단과 단계별 치료를 받으신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최대한 뒤로 미루거나, 수술 후에도 더 오랫동안 내 무릎처럼 편안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명의 박관규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