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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췌장암 명의 박준성 교수 프로필 진료예약 방법
    건강정보 2024. 10. 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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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EBS명의에서는 췌장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췌장암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명의 박준성 교수에 대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

    췌장암은 췌장에 발생하는 암세포로 구성된 종양입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암이 발생하면 다양한 신체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가장 흔한 형태는 췌관세포에서 기원하는 췌관 선암종으로, 전체 췌장암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이 외에도 낭종성암(낭선암)이나 내분비종양등 덜 흔한 형태의 췌장암이 존재합니다.

     

    췌장암 증상

    췌장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모호하고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다양한 췌장 질환에서 공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복통,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황달이 있습니다. 암의 위치나 크기, 전이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췌두부(췌장의 머리 부분)에 발생한 암은 비교적 빨리 황달을 일으키는 반면, 췌장의 체부(몸통)나 미부(꼬리)에 발생한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시간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은 췌장암 환자에게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종양이 췌장이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합니다. 체중 감소도 흔한 증상이며, 이는 암세포가 에너지를 소모하거나 소화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여 음식물 섭취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황달은 췌두부암 환자에서 특히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종양이 담관을 압박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발생합니다. 또한 지방변(지방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기름진 변)이나 회색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화기계 증상으로는 식후 통증, 구토, 오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원인

    췌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다른 암에 비해 췌장암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특정한 전암 병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병변)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를 통해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몇 가지 요인이 밝혀졌습니다.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고지방 음식 섭취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과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의 약 5~10%는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의 비율은 약 7.8%로, 이는 일반 인구에서의 췌장암 발생률(0.6%)보다 높습니다. 췌장암 발생과 관련된 유전 질환으로는 유전성 췌장염, 모세혈관 확장성 운동실조증(ataxia-telangiectasia),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Von Hippel-Lindau syndrome) 등이 있습니다. 

     

     

    췌장암 진단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5년 생존율이 5% 이하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췌장암이 이미 진행된 후에 진단되기 때문에,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20% 미만이며,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미세한 전이로 인해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른 암에 비해 낮습니다.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췌장은 후복막에 위치해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진단이 어렵습니다.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는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EUS), 양성자방출 단층촬영(PET), 혈청 종양 표지자(CA19-9) 등이 사용됩니다.

     

    치료방법 

    췌장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외과적 절제입니다. 하지만 근치적 수술(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25%에 불과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은 약 6개월이며, 이러한 경우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맞춰집니다.

    췌장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며, 여러 방법이 병합되어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수술적 치료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췌장 외에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으며, 주요 혈관 침범이 없는 경우입니다. 췌두부에 암이 있는 경우 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체부나 미부에 암이 있는 경우 원위부 췌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췌장을 모두 절제하는 췌장 전 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2. 항암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또는 수술 후에도 항암 화학요법이 시행됩니다. 췌장암은 항암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지 않는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항암제가 췌장암의 진행을 억제하고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젬시타빈(gemcitabine)을 기본으로 한 항암제가 많이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엘로티닙(erlotinib), 카페시타빈(capecitabine) 등과 병합 투여할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사용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서 통증 완화나 황달 등의 증상 개선을 위해 시행됩니다.

     

    췌장암 수술 요법

    명의 박준성 교수 프로필

     

    박준성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중이십니다.

    학력은 연세대학교 의대 학사, 대학원 석사, 박사를 취득하셨습니다.

    주요 진료분야는 담도 담낭 췌장의 양성 및 악성질환, 췌담도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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