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EBS 망막박리 안과 명의 이성진 교수
    건강정보 2024. 2. 23. 08:12
    반응형

     

    2월 23일 방송된 EBS 명의에서는 망막질환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는데요. 특히 '망막박리'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 충격을 줬습니다.

     

    눈의 가장 안쪽에 붙어있는 얇은 조직 중 하나가 바로 망막입니다. 만약에 무슨 일로 망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찢어지면 유리체 액체가 새면서 망막이 떨어지고 마는데 이 것을 우린 '망막박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결국 실명에 이르는 무슨 병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망막박리

    망막 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뜨게 되는 안과 질환을 말합니다. 망막이 뜨게되면 우선 망막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은 점차 떨어지고 맙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이 영구적으로 위축되고 결국 실명에 이르거나 안구가 작아지고 맙니다. 이럴 경우엔 대부분 망막유리체 수술을 하게 됩니다.

     

    망막 박리는 매년 안과 질환자 1만 중 1명 정도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환 질병 중 하나인데요. 망막 박리는 대개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망막박리의 원인

    망막 박리는 대부분 망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인 망막 열공에 의해 발생합니다.

    망막에는 눈의 내부를 채우는 젤리처럼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유리체가 밀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유리체가 고도 근시나 노화로 인해 액화되고 빈 공간이 생기면 자연스레 망막과 분리됩니다. 이때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기게 되면 결국 망막이 찢겨지거나 천공이 발생하게됩니다. 이 손상 부분을 통해 액체가 유입되면 망막은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열공 망막 박ㄹ;리'라고 부릅니다.

    반응형

    이외에도 견인막의 수축으로 인해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 박리, 망막과 맥락막의 염증으로 인해 삼출물이 고여서 망막이 떨어지는 삼출 망막 박리 등이 있습니다. 

    망막 박리는 근시가 심한 사람, 망막 가족력이 있는 사람, 안과질환 수술을 사람에게 잘 나타납니다. 눈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안구의 외상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망막박리 증상

    망막 박리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파리증(비문증), 광시증, 시야 장애(위, 아래, 좌우에서부터 시야가 커튼을 친 것 같이 가려 보이는 증상),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력 장애가 발생하기 전부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심 망막(황반 부위)이 잘 유착되어 있고 주변부부터 서서히 망막 박리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안과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망막박리의치료

    망막 박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은 수술입니다. 망막 박리는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열공 망막 박리는 매우 초기나 일부 국한된 경우(광응고 레이저 치료로 방책을 만들어 구멍 주위로 더 이상 망막 박리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가능할 수 있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수술해야 합니다. 중심 망막(황반)이 아직 유착되어 있어 중심 시력이 유지되고 있는 경우 빠른 수술이 필요합니다.  

     

    EBS 명의 이성진 교수 프로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안과교수

    전문진료분야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질환, 유리체, 포도막, 백내장

    반응형

    댓글

copyright by 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