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명의 거북목 강경중 교수 프로필 진료예약

 

'EBS 명의'에는 거북목증후군과 목중풍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오늘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거북목증후군,원인부터 치료법까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이 있습니다. 바로 ‘거북목 증후군’. 스마트폰,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 증후군은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목이 앞으로 빠져나온 자세를 유지하다가 목과 어깨 통증, 두통까지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북목 증후군은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오늘은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거북목 증후군은 목뼈(경추)의 정렬이 정상적인 곡선(C자형)을 잃고 일자로 변하거나, 머리가 앞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합니다. 옆에서 보면 거북이가 목을 앞으로 뺀 모습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인데요. 처음에는 단순한 자세 불균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목디스크, 어깨 결림, 만성 두통, 심지어 호흡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거북목 증후군 원인

'거북목증후군'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거북목을 만드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고개를 15도만 숙여도 목에 약 12kg의 하중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못된 앉은 자세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등이 구부정해지고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기 쉽습니다.

운동 부족
목과 어깨, 등 근육이 약하면 척추를 지탱하기 힘들어 자세가 쉽게 무너집니다.

생활 습관
높은 베개 사용, 구부정한 독서 습관, 장시간 운전 등도 거북목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거북목증후군 증상

-어깨와 목의 뻐근함, 뭉침
-뒷목 통증과 뻣뻣함
-만성 두통, 집중력 저하
-팔 저림, 손목 통증
-턱관절 통증 및 교합 불균형
-심할 경우 목디스크로 진행

 

거북목 진단방법

거북목 증후군은 X-ray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 사진에서 목뼈가 정상적인 C자 곡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일자 형태나 역C자 형태로 변형된 경우 진단됩니다. 또한 의사의 신체검사와 통증 호소 부위, 자세 평가를 통해 진단이 이뤄집니다.

 

거북목치료방법

생활 습관 교정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추어 사용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허리를 곧게 세우고, 모니터는 시선과 수평이 되도록 조정합니다.
낮은 베개를 사용해 목의 곡선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칭과 운동
목 젖히기, 가슴 열기 스트레칭, 어깨 돌리기 운동을 하루 10분 이상 꾸준히 합니다.
등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밴드 운동이나 플랭크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
통증이 심할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서 온열치료, 전기치료, 도수치료 등을 통해 근육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 및 주사치료
목과 어깨 통증이 심한 경우, 염증을 줄이는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거북목 증후군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되지만, 목디스크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단순히 ‘자세 문제’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일상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와 꾸준한 스트레칭,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목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명의 강경중 교수